많은 대표님들이 회사 내 디자인이 필요한 업무들이 많아지면서 디자이너를 채용하고자 결심을 하십니다.
보통 디자이너 채용을 결심하는 순간들은,
(1) 기존에 외주로 디자인을 해오면서 디자이너를 찾고 일정/비용/커뮤니케이션이 귀찮아서
(2) 우수한 디자이너를 채용하면 앞으로는 디자인 관련해서는 신경쓸 일이 없지 않을까 싶은 마음
(3) 뭔가 프리랜서 보다는 직원이 더 잘할것 같은 느낌
정도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경우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에 비해 채용한 디자이너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많은 대표님들이 생각하시는 디자이너 채용에 대한 기대와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한명의 디자이너가 필요한 모든 디자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사람들이 자신만의 전문 분야가 있는 것처럼, 디자이너도 전문분야가 있습니다. 즉, 상세페이지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디자이너가 센스있는 광고 소재나 책자를 만드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대표님들이 이 부분을 많이 간과하십니다.
디자인이라는 분야는 생각보다 넓고 내부 디자이너를 채용 하더라도 다른 분야의 디자인이 필요 할 때는 그 분야의 디자이너에게 아웃소싱이 필요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가령 쇼핑몰 상세페이지를 주로 만들려고 채용한 디자이너에게 랜딩페이지나 홈페이지 디자인을 맡기면 원치 않은 결과물이 나올 확률이 높으며, 디자인도 자신이 평소에 많이 하고 관심 가는 분야가 있기 때문에, 그 분야의 전문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작업의 수준을 떠나서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더라도 상세페이지 디자인을 주로 해오던 디자이너가 갑자기 UI/UX 디자인을 하는 경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고, 기업에서 디자이너가 작업을 하는 시간은 비용과 직결되기 때문에, 아웃소싱을 하는 것이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령 월급이 350만원인 디자이너가 UI/UX 디자인을 2주일 동안 한다고 하면 4대 보험, 퇴직금 등 부수적인 비용을 고려하였을때 최소 2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모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많은 대표님들이 200만원의 아웃소싱 비용은 크게 느끼고, 매달 나가고 있는 내부 디자이너의 인건비는 간과 하시곤 합니다.
채용한 디자이너가 프리랜서 보다 잘 할것이라는 생각
많은 대표님들이 프리랜서 디자이너의 실력을 과소 평가하고 정규직 채용된 디자이너들의 실력을 과대 평가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디자이너의 노임단가를 고려하였을때, 디자이너들을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는 것이 더 높은 기대수입을 제공하며, 따라서 실력있는 디자이너 일수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교적 적은 연봉으로 온라인 커머스에 지원하는 디자이너 분들 중 대기업 혹은 유명 브랜드의 상세페이지 디자인을 해보셨을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인건비는 뽑겠지 라는 생각
디자인의 특성상 매달 어떤 종류의 업무가 얼마나 필요할지 막연하고, 또 안다고 하더라도 우리 회사에서 필요한 디자인들을 하는데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갈지 가늠하지 못하십니다.
막성 회사 내에서 필요한 디자인들을 리스트업 해보면 실제로 채용하는 것보다 아웃소싱을 하는 것이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필요한 디자인 비용을 대략적으로 알고싶으시다면 디자인 단가표를 통해 한달에 우리 회사에서 필요한 디자인인이 어느정도의 비용이 필요한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디자이너 채용시 연봉 4000만원 정도만 기준으로 하여도 한달 고정비로 4대보험, 퇴직금, 인건비 등을 포함하여 400만원 이상 지출되는 점을 감안할때 대부분의 온라인 커머스, 프랜차이즈 등에서 필요한 디자인은 채용보다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실력있고 우수한 디자이너가 지원할 것이라는 생각
많은 대표님들이 원하는 디자이너를 바로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실력있는 디자이너들이 왜 지원을 할까요?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은 보통 대형 에이전시 혹은 대기업의 브랜드 팀 등 디자인 역량을 개발 할 수 있는 기업에 취업하길 희망하기 때문에, 수준높은 디자이너들이 지원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기획이 편해질 것이라는 생각
많은 대표님들이 매력적인 상세페이지, 광고 소재, 랜딩 페이지 등 디자인을 함에 있어서 디자이너에게 대략적인 느낌?! 만 전달을 하면 디자인이 완성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디자이너의 경우 기획 업무가 아니라 완벽한 기획문서를 받아서 디자인만 담당하기 때문에, 대표님이 기획을 하기가 편해지고 시간이 절감될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면 해고하면 될거라는 생각
아시다시피 채용 후 해고를 하는 것은 법률적, 경제적, 관계적으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채용한 디자이너의 디자인 스타일이나 작업 속도, 미적 감각 등이 아쉬운 경우에 유연하게 인력을 교체하지 못하는 점을 충분히 심사숙고 해야하며, 특히 디자인을 디렉팅 해줄 내부 인력이 없는 경우라면 더욱 심사숙고하여야 합니다.
플로우웍스는 반복적이고 넓은 범위의 여러 디자인이 필요한 기업들이 디자이너 채용의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 기업의 모든 디자인을 믿고 맡기실 수 있도록 정찰제 디자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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